■ 영동철 감성돔 공략법

계절의 완연한 느낌속에 화산은 우리의 피부 속 깊이 전달한 것 같다. 앙상한 나뭇가지에도 새움이 트고,양징바른 언덕위에 진달래 꽃이 살짝 웃고, 동백꽃 꽃잎이 빨간 자주 빛으로 물들인 사월은 봅바람따라 먼 바다 건너에서 찾아 온것 같다. 그러나 갯바위 구성에는 겨울 내내 묵었던 꾼들의 냄새가 가시지 않은 곳이 여기저기 아쉬움과 함께 남아 있다. 하지만 이런 아쉬움 속에서도 꺼지지않는 야망이 샘 솟는 곳이 꾼들의 세계인가보다. 봄바람과 함께 찾아 희소식 영동쳘 감성돔을 찾아 겨울 내내 저수온대에 밀려 풀지 못한 손풀이을 볼 수 있는 봄철 영동 감성돔 공략법을 알아보자. 먼저 봄철에는 일기가 급변하기 쉬우며 안전사고가 연중 제일 많이 일어나는 계절인지라 초보자는 출조지를 잘 선정해야하며 모처럼 시간을 잡아 출조한 길이 고생길이 되지 않도록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것이 좋다.

● 영동감성돔이란


한겨울내 내만의 수온 하강으로 인하여 외해를 향한여 깊은 물 속에서 월동을 보낸 감성돔이 다시 봄철의 수온상승과 함께 산란지를 찾고자 내만으로 들어오는 것을 영동철 감성돔이라 한다. 영동 감성돔은 꾼들에세 너무나 잘 알려진 것이지만 이놈을 어떻게 노리며 어떻게 사수할 것인가에 대하여 알아보자.

1)고정관념을 깨자.

감성돔하면 우리는 찌낚시를 우선으로 한다. 그러나 저수온에 시달려온 놈들은 수심 깊은 곳에 움추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끼도 활발하게 먹지 않는다. 약간의 유속이 있고, 수심이 약간 깊은곳의 수중여가 잘 발달한 곳을 찾아 공략하여야한다. 그러나 이런곳을 찾아 찌낚시를 할 경우 수심층까지 끌어야하므로 아무리 찌낚시를 잘 다루는 꾼들도 여간 힘들지 않다. 말이 그렇지 목줄이 몇번 터지고나면 짜증이 절로 나고, 한번 흘릴때마다, 미끼를 타작하는 편이어서 찌가 흐르는 순간 바늘이 따끔따끔 걸리는 순간 어디서부터 걸림인지 식별하기가 힘든때가 많이있다. 그리고 한번 흘러간 찌를 복귀시킬 경우 미끼는 모두 없어져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때는 이런경우에서 탈피하고 수심층의 놈들을 끌어내기 위해 소위 처넣기식 낚시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영동철 감성돔하면 대물급이라 채비도 단단히 챙겨야 한다. 우선, 릴대로는 2호대,5.4M정도에 허리힘이 아주 좋은 것을 골라 원줄 4∼5호, 구멍추 0.8호 내지 10호정도의 무게를 달고 밑줄은 카본사 3∼4호정도를 간단히 장착하고 밑줄 길이도 80cm∼1M 정도로 길게하고 크릴바늘은 미끼를 많이 끼울것을 생각해 5∼6호정도로 준비하자. 크릴을 아주 좋은 것으로 골라 7∼8마리정도 바늘에 낄 수 있는 대로 끼우고, 전방 수중여 넘어로 던져주자. 그리고 밑밥도 잘 배합된 것을 손으로 뭉쳐 폭탄식으로 정확한 자리에 넣어 주자. 물살에 따라 살살 연막이 피어오르면 감성돔의 후각이 이곳을 외면할 수 없게 된다. 이때 처넣기식 떤질낚시는 수중에서 굶주림에 처한 감성돔이 밑밥후각에 환장을 하고, 여러마리의 크릴을 외면할 수 없게 한다.

2)포인트는 수중여 전방을 잡자.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수중여 전반은 비교적 수심이 깊은 곳이 많은 편이다. 그리고 수초와 물살이 잘 흐르는 곳이 대부분이다. 이런곳에 놈들이 숨어서 흘러나오는 미끼를 쉽게 받아먹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이런곳을 향하여 폭탄밑밥을 자주 밀어넣어 주면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하여 안심하고 이곳을 떠나지 않으며 또한 제일 좋아하는 꿀맛 같은 미끼를 먹지않고는 못견딘다. 이런 방법이 수중여 부근 감성돔 공략법이다. 또 이런식 외에도 찌흘림 낚시로 바닥을 끌어내는 방법도 있지만, 전문가가 아니면 실패할 확률이 높으므로 아무나 할 수 있는 폭탄밑밥에 처넣기식 방법을 사용하여 화끈한 손맛을 느껴보자.

3)여쓸림을 조심하자.

폭탄밑밥과 처넣기식 방법을 소개했지만 문제는 어떻게 놈을 끌어내느냐는 것이다. 포인트 전방 15M∼20M가 수중여라하면 수심이 평균 15M 이상일 수 있다. 그러나 물살에 따라 수중여 전방은 깊은 물이 비교적 잘 발달하여 감성돔이 미끼를 먹자마자 장애물을 제일 먼저 파고든다. 이때 아무리 강제 집행이라 하여도 워낙 원줄이 많이풀려있기 때문에 놈을 쉽게 띄울 수 없다. 이때 제일 주의해야 할 점은 여쓸림을 주의해야 한다. 물론 여밖으로 놈이 떠올라오면 여쓸림에서 벗어나지만 그렇지 않을경우 실패할 확률이 많은 편이므로 각별히 목줄에 신경을 써야 한다.

4)초들물 초썰물 지점을 놓치지 말자.

앞에서 말한 여러가지 문제점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았다. 그러나 아무리 완벽한 방법으로 채비를 하고 밑밥을 사용했다 하더라도 낚시꾼에 제일 먼전 그 포인트의 적당한 물때를 파악해야 적중률이 높다. 비교적 물때라 하면 "한국 수로국"에서 정한 시간이 있지만 이것은 평균적인 시간이며 정확한 것은 그날의 일기에도 많은 영향력을 받는다. 예를 들면, 고기압과 저기압의 차이에도 기간이 변하고 있으므로 정확한 시간을 기대하지 말고 조금씩 차이가 있다는 것을 미리 잘 알아두자. 포인트에 따라 들물과 썰물에 차이가 있지만, 보편적으로 센물이 흐르다가 정지를 하고 다시 물살이 방향을 바뀌어 흐르는 때에 놈들의 입질이 활발하다. 고기도 밥먹는 시간이 있다. 하루 종일 입질이 활발한 것은 그리 흔한 일이 아니다. 또한, 물때도 조금 때를 피하고 한사리때보다 5∼7물과 10∼13물 정도에 중물정도면 좋은 여건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이때는 대물급 확률이 높으므로 세심한 준비가 꼭 필요하다. 첫째, 이때 입질이 왔을 때 지형적 조건을 잘 파악하고 되도록 강제 집행을 하는 방법을 택하되, 너무 무리하게 집행하다 상대에게 힘을 내어놓아서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하자. 무엇보다도 대물급이라 판단되면 주위에 꾼들의 도움을 청하여 안전하게 끌어올릴 수 있게 하는 방법이 최선이다.

5)영동 감성돔은 북서 계절풍이 끊어져야 한다.

영동철에는 일기가 급변하기 쉬운 계절이다. 겨울철 저수온에서 다시 내만까지 수온이 상승하는 계절이다. 이런 흐름을 타고 회우하는 감성돔이 다시 산란자을 들어오는 길목을 노리는 것이 꾼들의 지혜이다. 그러나 남서풍이 불과 파도가 거칠게 불면 낚시하는데 약간의 지장이 있을 수 있지만 감서돔의 입질은 활발할 수 있고 북서풍이 불면 수온이 다시 떨어져 활발하던 놈들이 입질을 다물어 버리는 수가 있으므로 그런 때는 물이 바뀔 때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수온이 상승하는 날에 하게되면 백발백중일 것이다.

 

[처넣기식 낚시 및 수중여 부근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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